변신,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 프란츠 카프카 – 에이프릴 필수 고전 9
저자:프란츠 카프카
역자:책사모
출판사: 도서출판 에이프릴
발행일:2024.12.25
도서 소개
카프카의 가장 유명한 중편소설 ‘변신’과 그의 내면 깊숙한 곳을 드러내는 사적인 기록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한 권에 담았다.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끔찍한 벌레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20세기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변신’은 평범한 외판원이 어느 날 갑자기 벌레가 되어버린 충격적인 설정으로 시작된다. 이 기괴하고도 섬뜩한 이야기는 현대인의 소외와 실존적 불안을 예리하게 포착해낸다.
여기에 카프카가 아버지 헤르만에게 쓴 편지를 함께 실었다. 평생 보내지 못한 이 편지에는 강압적인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원망, 그리고 복잡한 애증이 가감 없이 담겨있다.
두 작품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카프카 문학의 핵심을 이루는 가족 관계와 권위에 대한 저항, 실존적 고뇌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한 천재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과 내밀한 고백이 만나는 이 책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카프카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년 7월 3일 ~ 1924년 6월 3일)는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독일어로 작품을 쓴 체코 출신의 유대계 소설가다. 그의 작품은 인간 존재의 불안, 소외, 부조리, 현대 사회의 억압적이고 비인간적인 구조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카프카적(Kafkaesque)”이라는 형용사가 생길 정도로 독창적이고 강렬한 문학적 세계를 구축했다.
완벽주의적 성향으로 생전에 자신의 작품을 모두 불태워달라고 유언했으나, 친구 막스 브로트가 이를 거부하고 출간했다.
역자
책사모(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독서모임이다. 트위터 초창기에 만들어져 다각도로 많은 독서 모임을 가졌으며, 구성원은 출판인, 저자, 번역가, 독자 등 다양하다. 지금은 페이스북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꾸준히 서로 독서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헤르만 헤세》, 《칼 융》, 《베르톨트 브레히트》, 《알베르 까뮈》, 《단테》, 《발터 벤야민》 등이 있다.
목차
프란츠 카프카
변신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관련 카테고리
에이프릴 도서 / 소설 / 독일 소설